입양 전후 180도 달라진 고양이 모습 공개한 집사들..'이것이 집사의 힘'

노트펫

입력 2020-02-06 14:08 수정 2020-0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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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온라인 커뮤니티의 고양이 집사들이 입양 전후 몰라보게 달라진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길거리에 버려져 방치된 고양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 집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길에 버려진 동물들의 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한때는 사랑받던 반려동물이었으나 한순간 차가운 길 위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새로운 삶을 선물한 집사들이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사들이 공개한 유기묘들의 입양 전후 사진을 공개한다.

◇수의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집사에게 입양된 유주(Yuzu).

집사의 친구가 발견했고, 발견 진드기와 진균증, 꼬리샘증후군, 귀와 눈의 감염 및 최악의 옴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집사의 사랑과 1년간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고, 눈부시게 하얀 털을 갖게 됐으며 그보다 더 빛나는 묘생을 살고 있다.

◇아들과 함께 길을 걷던 집사에게 발견된 발리(Barley).

길가에 버려진 발리는 참혹하게 마른 상태였다. 그러나 3개월 후, 발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로 변해있었다.

역시, 집사의 힘은 놀랍다.

◇뉴올리언스의 지저분한 거리에서 발견된 새끼고양이 쿠스토(Cousteau).

이제는 파리에서 왕자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다.

◇차 밑에서 홀로 추위에 떨고 있던 제이크(Jake).

생후 4주였던 제이크는 어미가 죽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젠 개성 강한 성묘로 성장했다.

◇10살의 나이로 버려진 고양이.

이 고양이의 묘생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2012년 6월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고양이

이 고양이는 입양 첫날 집사의 품 위에서 죽은 듯 잠들었다. 물론 지금도 집사의 품은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이 고양이를 보호소에서 입양하기 위해 집사는 아내와 부부싸움까지 해야 했다

아내는 녀석이 너무 아파 많은 치료비가 들 거라 걱정했었다. 그러나 녀석이 가장 필요했던 건 그저 음식과 키스였다고 집사는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다른 고양이인 것 같다", "당신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낸다", "더이상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랑은 가장 약한 존재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진이라고 보어드판다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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