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 없다고 버려진 유기견에게 레고 휠체어 만들어 준 '금손' 소년
노트펫
입력 2020-02-06 12:07





[노트펫] 선천적으로 앞다리 없이 태어나 버림을 받은 강아지가 한 소년에게 레고 휠체어를 선물 받고 새 삶을 살게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몸이 불편한 강아지에게 레고 휠체어를 만들어 준 12살 소년 딜런(Dylan)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 주 케네쏘 지역에 위치한 유기견 입양기관 '모스틀리 머트'에 앞다리가 없는 강아지 그레이시(Gracie)가 들어왔다.
녀석의 전주인은 앞다리가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레이시를 동물병원에 버렸다.
당시 그레이시는 눈 주위에 털이 없고 온 몸에 구더기가 기어 다니고 있었다.
수의사는 녀석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해줬고 덕분에 그레이시는 건강한 상태로 입양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
한참의 기다림 끝에 그레이시는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터니 가족에게 입양됐다.
터니 가족은 하반신이 마비된 강아지와 다리 한쪽을 잃은 강아지를 돌보고 있었기에 그레이시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잘 돌봐주었다.
문제는 그레이시가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아직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 휠체어를 주문 제작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 때 모스틀리 머트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던 12살 소년 딜런이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레고를 이용해 임시 휠체어를 만드는 것이다.
몇 주간의 연습 끝에 그레이시는 딜런이 만들어 준 레고 휠체어에 완벽하게 적응을 했다.
딜런이 만들어 준 레고 휠체어는 그레이시가 자랄 때마다 자유자재로 재조정이 가능했고, 덕분에 녀석은 조금 자란 뒤에도 불편함 없이 휠체어를 탈 수 있었다.
터니 가족은 "휠체어를 만들어 준 딜런에게 무척 고맙다"며 "앞으로는 그레이시에게 행복한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 ‘최정훈♥’ 한지민은 현금부자…서래마을 34억 빌라 무대출 매입 재조명
- 붉은 말의 해, 살곶이 벌판을 물들이는 생명의 기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억울한”→“잘못된”…쿠팡, 국문·영문 성명서 표현 차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