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삐침!'..고개 홱 돌리며 앙탈 부리는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20-02-03 19:07 수정 2020-02-03 19:07
[노트펫] 주인에게 삐친 강아지가 고래를 홱 돌리며 앙탈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포메라니안 '벤또'의 보호자 유나 씨는 최근 휴대폰을 하던 중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소리의 정체는 옆에 와 앉아있던 벤또였다.
"흥!"하고 삐친 듯 소리를 내며 고개를 홱 돌리는 벤또.
이내 주인의 기색을 살피려 슬며시 고래를 돌리더니 다시 또 "으응~"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홱 돌린다.
유나 씨는 단단히 삐친 티를 내는 벤또에게 "왜?"라고 물어보고.
벤또는 마음을 몰라주는 유나 씨에게 다시 한번 삐진 듯 계속 고개를 돌리며 앙탈을 부리는 모습이다.
그런 벤또에게 "코코~" 하며 유나 씨가 먼저 손가락을 내밀자 마음이 조금 풀렸는지 내민 손가락을 핥아주는데.
"자~"하고 손을 내밀자 살짝 망설이더니 결국 벤또는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리고 만다.
유나 씨는 "벤또가 아마 제가 관심을 안 가져주고 혼자 휴대폰만 만지니 삐져서 심술을 부린 것 같다"며 "너무 귀여워서 바로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이리와~' 하면 오는데, 단단히 삐졌는지 안 오길래 화해의 손길을 뻗었더니 그제야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를 들이댔다"며 "이렇게도 안 풀리면 벤또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주거나 안아줘야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후 유나 씨는 삐친 벤또의 모습을 "삐졌는데 왜 삐졌져??????"라는 글과 함께 SNS에 올렸고,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오늘 간식 까먹으신 거 아닌가요?", "삐진 티내는 거 너무 귀엽다", "무조건 주인분이 잘못한 거임", "까까로 화해해보세요!"라며 귀여운 벤또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생후 1년 된 수컷 벤또는 엄청 활발한 듯하지만 알고 보면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성격이란다.
"벤또는 진짜 카메라발이 안 받는데, 실물은 아기 같고 인형 같고 정말 귀엽다"며 웃는 유나 씨.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 옆에 항상 꼭 붙어 있고, 안 쳐다보면 칭얼대거나 핥는다"며 "잘 때도 그냥 옆에서 자는 게 아니라 항상 제 팔을 물고 잔다"고 벤또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최근에 슬개골 탈구 때문에 수술을 받았는데 빨리 회복해서 같이 산책하러 나가고 싶다"며 "벤또야 아프지 말고 엄마랑 오래 살자"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