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켰다냥!"..집사 몰래 뱉어낸 약 발바닥에 숨긴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20-02-03 15:07 수정 2020-02-03 15:09



[노트펫] 약을 먹기 싫었던 고양이가 집사 몰래 약을 빼돌린 놀라운 방법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집사 몰래 약을 뱉은 뒤 발 밑에 숨긴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만화가 우메는 계속 약을 거부하는 자신의 반려묘에게 어떻게 하면 약을 먹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가 택한 방법은 고양이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사료에 섞어서 주는 것이었다.
혹시라도 뱉거나 남기고 먹을까봐 조마조마 하던 것도 잠시 고양이는 그릇을 싹 비웠고 그는 안심했다.
고양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우메는 녀석의 발바닥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깜짝 놀라 발을 뒤집어 보니 그 곳에는 먹은 줄 알았던 약이 붙어 있었다.
우메는 "약을 먹은 척하고 숨기고 있는 나쁜 고양이"라며 "끝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도 내 앞에서 삼킨 척 하다 바로 뱉는다", "엄청 똑똑하잖아?", "표정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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