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성 높이는 IT 솔루션… 빅데이터로 위험 요소 분석
김신아 기자
입력 2023-12-04 03:00 수정 2023-12-04 03:00
[강소기업이 미래다] ㈜두아즈
최근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안전관리 소홀과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이유로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 분야에서 IT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전과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IT 솔루션 개발사 중 대표적인 업체가 ㈜두아즈다.
두아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안전 확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도면과 GPS, 사진 등의 정보를 연동한 협업 가능 플랫폼인 ‘SAM’, 공동주택 하자 데이터 분석 ‘ARDA’ 솔루션 등의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안전관리 문서 솔루션인 ‘Saffy’를 개발했다.
세이피는 오프라인에서 관리하던 위험성 평가, 작업 허가서, 법규 및 지침서 등을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문서 작성에서 결제, 점검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세이피는 자율 예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며 스스로 작업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디지털 체크리스트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아즈 김영태 대표(사진)는 “중공업, 건설뿐 아니라 제조, 물류,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롯데건설과 두아즈가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 특허는 마치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서 건설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아즈는 현대스틸산업, 롯데건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과 북미 등 해외 진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성, 효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예측, 분석이 필수며 관련 기업도 해당 솔루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최근 R&D 예산 구조조정과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는 필수다. 예산 집행에 있어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최근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안전관리 소홀과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이유로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 분야에서 IT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전과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IT 솔루션 개발사 중 대표적인 업체가 ㈜두아즈다.
두아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안전 확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도면과 GPS, 사진 등의 정보를 연동한 협업 가능 플랫폼인 ‘SAM’, 공동주택 하자 데이터 분석 ‘ARDA’ 솔루션 등의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안전관리 문서 솔루션인 ‘Saffy’를 개발했다.
세이피는 오프라인에서 관리하던 위험성 평가, 작업 허가서, 법규 및 지침서 등을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문서 작성에서 결제, 점검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세이피는 자율 예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며 스스로 작업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디지털 체크리스트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아즈 김영태 대표(사진)는 “중공업, 건설뿐 아니라 제조, 물류,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롯데건설과 두아즈가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 특허는 마치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서 건설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아즈는 현대스틸산업, 롯데건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과 북미 등 해외 진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생산성, 효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예측, 분석이 필수며 관련 기업도 해당 솔루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최근 R&D 예산 구조조정과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는 필수다. 예산 집행에 있어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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