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톰 ‘결핵 스마트 관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박재명 기자

입력 2023-07-21 17:17 수정 2023-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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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오톰 대표(오른쪽)가 결핵 스마트 관리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오톰 제공
포터블 엑스레이 전문 기업 오톰은 대한결핵협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네이버가 후원한 ‘결핵 스마트 관리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헬스관련 신기술을 기반으로 결핵을 발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모된 아이디어들은 기술 지원을 더해 향후 국내외 결핵퇴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준호 오톰 대표는 결핵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기반 결핵 유형 및 진단 영역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알고리즘은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결핵의 유형을 잠복 결핵, 비활동성 결핵, 활동성 결핵 등으로 분류해 진단 영역과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오톰 측은 해당 알고리즘을 활용할 경우 결핵의 조기 진단을 통해 전염률을 줄여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톰 관계자는 “병원, 보건소 등 다양한 곳에 결핵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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