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환수 협약… ’쿠키런: 브레이버스’활용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7-12 12:17 수정 2023-07-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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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문화재청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 사업 그룹장,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는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쿠키런을 기반으로 다양한 쿠키와 아이템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를 펼치는 실물 카드 기반의 TCG다. 올해 9월 1일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수익 일부를 통해 국외로 반출된 문화유산 환수에 기여할 예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삭 작가 에디션 카드. 데브시스터즈 제공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협약의 첫 결과물로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선공개했다. 왕이 앉아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곤룡포를 입은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어좌의 용 조각,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렸다.

오는 2024년 공개될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구성된다.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유산, 국외 반출 문화유산 등을 개성 넘치는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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