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장 대박 난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 패키지 게임 가능성 열었다
동아닷컴
입력 2023-07-11 17:11 수정 2023-07-11 17:39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6월 28일 정식 출시된 '데이브'는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출시 11일 만인 지난 8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스팀 평가에서 '데이브'는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는 중이다.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가 많을수록 평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스팀 평가 시스템 상 높은 등급 유지는 상당한 퀄리티의 게임이 아니고선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기도 하다.
여기에 초반 1만 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 역시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표가 끝없이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는 등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러한 데이브의 흥행은 게임이 가진 독특한 콘텐츠가 큰 영향을 미쳤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데이브’는 누구나 해저를 탐험할 수 있고, 초밥집을 운영할 수 있는 친절한 게임이면서도 절대 쉽거나 시시하지 않다. 이용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데이브의 볼륨은 여느 대형 게임 못지않게 방대하며, 흥미로운 채집 시스템, 타이쿤 요소와 미니게임 등 수 많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을 통해 이용자들이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품고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2D 도트의 컷신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재미요소 중 하나다.
이러한 방대한 콘텐츠는 넥슨에서 모두 만든 것이 아니다. 바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오랜 시간 게임을 가다듬은 결과물이다. 넥슨은 약 9개월간 진행한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얼리 액세스 초반 분량은 적었지만, 이후 4개 챕터 분량의 콘텐츠가 추가되고, 컷신 변경 및 UI 수정,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등 빠른 템포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얼리액세스 당시 게임을 설치한 이들이 "왜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냐?"라고 말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빠르게 적용되기도 했다.
여기에 넥슨 역시 얼리 액세스의 가격을 정식 출시 때도 유지하고, 오히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할인을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모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는 열린 개발 환경이 '데이브'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 셈이다.
현재 '데이브'는 국내외 할 것 없이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자발적인 리뷰 영상을 게재하거나 공략집을 공유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기 손색없다는 극찬을 받는 중이다.
데이브의 개발을 총괄한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서부터 취합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플레이하는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도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지난 6월 28일 정식 출시된 '데이브'는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출시 11일 만인 지난 8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데이브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스팀 평가에서 '데이브'는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는 중이다.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가 많을수록 평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스팀 평가 시스템 상 높은 등급 유지는 상당한 퀄리티의 게임이 아니고선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기도 하다.
여기에 초반 1만 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 역시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표가 끝없이 상승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는 등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러한 데이브의 흥행은 게임이 가진 독특한 콘텐츠가 큰 영향을 미쳤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출시 후 주요 성과 지표
‘데이브’는 누구나 해저를 탐험할 수 있고, 초밥집을 운영할 수 있는 친절한 게임이면서도 절대 쉽거나 시시하지 않다. 이용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데이브의 볼륨은 여느 대형 게임 못지않게 방대하며, 흥미로운 채집 시스템, 타이쿤 요소와 미니게임 등 수 많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을 통해 이용자들이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품고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2D 도트의 컷신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재미요소 중 하나다.
메타크리틱 평점
이러한 방대한 콘텐츠는 넥슨에서 모두 만든 것이 아니다. 바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오랜 시간 게임을 가다듬은 결과물이다. 넥슨은 약 9개월간 진행한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얼리 액세스 초반 분량은 적었지만, 이후 4개 챕터 분량의 콘텐츠가 추가되고, 컷신 변경 및 UI 수정,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는 등 빠른 템포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얼리액세스 당시 게임을 설치한 이들이 "왜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냐?"라고 말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빠르게 적용되기도 했다.
스팀 글로벌 판매 1위
여기에 넥슨 역시 얼리 액세스의 가격을 정식 출시 때도 유지하고, 오히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할인을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모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는 열린 개발 환경이 '데이브'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 셈이다.
현재 '데이브'는 국내외 할 것 없이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자발적인 리뷰 영상을 게재하거나 공략집을 공유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기 손색없다는 극찬을 받는 중이다.
최고 동접자 수치
데이브의 개발을 총괄한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서부터 취합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플레이하는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도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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