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데스크톱 OS ‘오픈 기린 1.0’ 출시

동아일보

입력 2023-07-10 10:25 수정 2023-07-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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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데스크톱 운영체제(OS) ‘오픈 기린 1.0(openkylin1.0, 開放麒麟)’ 화면. 자료 = CMG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오픈소스 데스크톱 운영체제(OS) ‘오픈 기린 1.0(openkylin 1.0, 開放麒麟)’이 5일 공식 출시됐다.

중국 국가공업정보안전발전연구센터 등이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OS의 소스 코드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많은 개발자가 오픈소스 OS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리쩐닝(李震寧) 기린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오픈 기린 1.0’이 20개 이상의 핵심 요소를 자체적으로 선택해 구축했다. △시스템 성능 △운영호환성 △오디오∙비디오 처리 △문서 읽기∙쓰기 △네트워크 안정성 △이미지 디스플레이 △보안 측면에서 선도성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오픈 기린 1.0을 포함한 ‘기린’ 시리즈 OS는 컴퓨터와 모바일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CMG에 따르면 기린 OS는 지금까지 금융, 관세 및 에너지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는 물론 중국의 달 탐사와 같은 우주 탐사 프로젝트의 수행에도 활용됐다.

‘2023 운영체제 산업대회’에서 발표된 ‘중국 기초 소프트웨어 업계 연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OS 시장 규모는 155억 1천만 위안(약 2조 7961억 원)에 달했다. 중국 OS 시장은 10년간 6.7%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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