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넥슨재단이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표중앙병원과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0억 원의 기부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지역 거점병원이다. 총 72억 원(국비 36억, 도비 25억, 시비 11억 등)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넥슨재단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약 3년간 5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한다. 목포중앙병원에서 운영할 센터는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에 건립 예정인 전라남도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731㎡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 센터는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서울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사례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