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은 질려서?”…아이폰15·갤플립5 모두 원색에 꽂혔다
뉴시스
입력 2023-07-05 06:08 수정 2023-07-05 06:09
아이폰15, 시그니쳐색은 '크림슨'?…블루·그린·핑크도 적용
플립5도 최대 8개 색 담는다…크림·코랄·다이아몬드 등 기대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색상 중 모두 원색이 강조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젊은 세대·여성 소비자 층의 주 선호 모델인 만큼 화사한 이미지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 가운데 프로 모델에는 어두운 진홍색인 크림슨 색상이, 일반 모델에는 보다 화사한 블루·그린·핑크 색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크림슨 색상의 프로 모델과 블루·핑크 색상의 일반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 4월부터 나왔다. 크림슨색의 경우 기존에 아이폰에 적용됐던 ‘프로덕트 레드’ 보다 더 어두운 진홍색에 가깝고, 블루와 핑크는 전작들보다 더 짙은 색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크림슨 색상이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됐던 딥 퍼플에 준할 정도로 어두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 색상의 경우 아이폰13에 적용됐던 짙은 색상이 아닌 아이폰11·12와 더 흡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명한 녹색보다는 민트색이나 시안(cyan)색에 더 가깝다.
애플은 매 하반기마다 아이폰 신작을 출시하면서 종종 블랙(그레이)·실버 등 기본 색상 외에 새로운 시그니쳐 컬러를 공개해온 바 있다. 지난해 딥 퍼플 색상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크림슨 색상이 시그니쳐 컬러로 자리잡되, 기본 색상인 블랙, 실버 색상 등은 그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색상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 모델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색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5 공식 공개 직전까지도 다양한 색상 테스트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공개될 갤럭시 Z 플립5 또한 아이폰15 시리즈와 비슷한 색상들을 앞서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예상되는 플립5의 색상은 온라인 전용 색상을 포함해 베이지(크림), 그레이(그라파이트), 라이트 핑크(코랄), 라이트 그린, 다이아몬드, 블루, 플래티넘, 옐로 등이다.
예상이 모두 적중하다면 라이트 핑크, 라이트 그린, 블루가 아이폰15 시리즈와 겹치는 셈이다. 플립5도 진하고 선명한 색상보다는 은은한 파스텔톤의 컬러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소 생소한 다이아몬드 색상의 경우 은은한 푸른 빛을 띈 은색 계열의 색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 공식 공개에 앞서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이 플립5와 폴드5의 제품 이미지를 수차례 유출했는데, 이 유출 제품에 적용된 색상이 다이아몬드일 것으로 추정된다.
눈에 띄는 점은 플립5의 예상 색상에 ‘스테디셀러’인 블랙, 실버 색상 등이 없다는 것이다. 플립5에서는 짙은 회색인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색상이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작인 플립4 또한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보라 퍼플, 블루 등 4종으로만 출시된 바 있다.
플립 시리즤의 경우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구매자 입맛에 맞게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데, 플립5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플립4의 경우 5가지 전·후면 색상과 3가지 프레임·힌지 색상으로 총 75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했는데, 기본 제공 색상이 다양해진다면 비스포크의 조합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이처럼 아이폰15와 플립5가 모두 은은한 원색 계열의 색상을 폭넓게 적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색상이 디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기의 성능 만큼 디자인이 제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은 물론, 플립 시리즈도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서 더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디자인과 색상의 다양화에 더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립·폴드5를 비롯한 하반기 신작을 공개한다. 애플은 예년과 같은 9월께 아이폰15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플립5도 최대 8개 색 담는다…크림·코랄·다이아몬드 등 기대
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색상 중 모두 원색이 강조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젊은 세대·여성 소비자 층의 주 선호 모델인 만큼 화사한 이미지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 가운데 프로 모델에는 어두운 진홍색인 크림슨 색상이, 일반 모델에는 보다 화사한 블루·그린·핑크 색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크림슨 색상의 프로 모델과 블루·핑크 색상의 일반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 4월부터 나왔다. 크림슨색의 경우 기존에 아이폰에 적용됐던 ‘프로덕트 레드’ 보다 더 어두운 진홍색에 가깝고, 블루와 핑크는 전작들보다 더 짙은 색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크림슨 색상이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됐던 딥 퍼플에 준할 정도로 어두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 색상의 경우 아이폰13에 적용됐던 짙은 색상이 아닌 아이폰11·12와 더 흡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명한 녹색보다는 민트색이나 시안(cyan)색에 더 가깝다.
애플은 매 하반기마다 아이폰 신작을 출시하면서 종종 블랙(그레이)·실버 등 기본 색상 외에 새로운 시그니쳐 컬러를 공개해온 바 있다. 지난해 딥 퍼플 색상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크림슨 색상이 시그니쳐 컬러로 자리잡되, 기본 색상인 블랙, 실버 색상 등은 그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색상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 모델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색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5 공식 공개 직전까지도 다양한 색상 테스트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공개될 갤럭시 Z 플립5 또한 아이폰15 시리즈와 비슷한 색상들을 앞서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예상되는 플립5의 색상은 온라인 전용 색상을 포함해 베이지(크림), 그레이(그라파이트), 라이트 핑크(코랄), 라이트 그린, 다이아몬드, 블루, 플래티넘, 옐로 등이다.
예상이 모두 적중하다면 라이트 핑크, 라이트 그린, 블루가 아이폰15 시리즈와 겹치는 셈이다. 플립5도 진하고 선명한 색상보다는 은은한 파스텔톤의 컬러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소 생소한 다이아몬드 색상의 경우 은은한 푸른 빛을 띈 은색 계열의 색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 공식 공개에 앞서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이 플립5와 폴드5의 제품 이미지를 수차례 유출했는데, 이 유출 제품에 적용된 색상이 다이아몬드일 것으로 추정된다.
눈에 띄는 점은 플립5의 예상 색상에 ‘스테디셀러’인 블랙, 실버 색상 등이 없다는 것이다. 플립5에서는 짙은 회색인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색상이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작인 플립4 또한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보라 퍼플, 블루 등 4종으로만 출시된 바 있다.
플립 시리즤의 경우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구매자 입맛에 맞게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데, 플립5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플립4의 경우 5가지 전·후면 색상과 3가지 프레임·힌지 색상으로 총 75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했는데, 기본 제공 색상이 다양해진다면 비스포크의 조합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이처럼 아이폰15와 플립5가 모두 은은한 원색 계열의 색상을 폭넓게 적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색상이 디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기의 성능 만큼 디자인이 제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은 물론, 플립 시리즈도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서 더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디자인과 색상의 다양화에 더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립·폴드5를 비롯한 하반기 신작을 공개한다. 애플은 예년과 같은 9월께 아이폰15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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