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청년요금제 인기… 연내 가입자 100만명 목표”

남혜정 기자

입력 2023-06-28 03:00 수정 2023-06-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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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세 가입자 73%가 선택”

SK텔레콤은 이달 청년 세대 가입자 10명 중 7명이 5세대(5G) 이동통신 청년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일부터 25일까지 자사의 만 19∼34세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3%가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했다.

1일 출시한 0 청년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20∼50% 늘렸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지급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선 매달 커피 50% 할인 쿠폰을, 롯데시네마에선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월 1회씩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0 청년 요금제가 이 같은 맞춤형 혜택을 내세워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아울러 청년 요금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연내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군 장병 고객을 위해 8월부터는 군인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의 커피, 영화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확대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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