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24일 키움-두산전 시구·시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6-22 15:47 수정 2023-06-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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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블리자드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국가 대항전인 ‘2023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이번 시구·시타는 올해 하반기 개최를 앞둔 오버워치 월드컵의 아시아태평양 A 지역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에 모인 국가대표팀을 키움히어로즈에서 초청하며 성사됐다. 대표팀은 경기 전 함께 그라운드에 올라 키움히어로즈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구자로는 ‘Fearless’ 이의석, 시타자로는 ‘SP9RK1E’ 김영한 선수가 나선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2016년 초대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간 연속으로 열렸다. 해당 기간 중 한국 대표팀은 세 차례 우승(2016, 17, 18)하며 역대 최다 우승국에 올랐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버워치2’로 열린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는 프로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시구·시타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 출신으로 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 소속으로 인기를 끈 새별비 선수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이의석 선수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을 키움히어로즈 경기의 시구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한국 대표팀이 한데 모인 만큼 승리의 기운을 모아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환범 키움히어로즈 상무이사는 “전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는 오버워치와 팀 이름에 영웅이 들어가는 키움히어로즈의 만남으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국가대표팀의 멋진 시구와 오버워치 월드컵에서의 4번째 우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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