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오너 “현재 당연히 한국 체류…티메프 사태 수습안 마련 중” 입장
뉴시스
입력 2024-07-28 10:23
구 대표 뉴시스에 문자보내 "어떻게든 자금 확보해 실질적 수습안 마련할 계획"
최근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CEO서 사임…'꼬리자르기'·'모럴해저드' 논란 일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구영배 책임론' 강조…구영배 "조금만 더 양해 부탁" 입장
ⓒ뉴시스
큐텐그룹의 오너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계열사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28일 구 대표는 뉴시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습책도 못 내놓은 상태인데 당연히 국내에 머물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동안 총 책임자인 구 대표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한번도 직접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일각에선 구 대표가 해외로 떠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해왔다.
구 대표는 이어 뉴시스에 “어떻게든 자금을 확보해서 실질적인 수습안을 갖고 나서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 “조금만 더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를 고려하고 있는지, 중국에 묶여 있는 600억원의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구 대표는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 대표의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다”며 티몬·위메프 사태와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자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 놓으면서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구 대표는 한국에 머물며 자금 확보와 수습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빠른 대책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사태의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은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소상히 밝히고 피해회복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르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해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근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CEO서 사임…'꼬리자르기'·'모럴해저드' 논란 일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구영배 책임론' 강조…구영배 "조금만 더 양해 부탁" 입장
ⓒ뉴시스큐텐그룹의 오너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계열사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28일 구 대표는 뉴시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습책도 못 내놓은 상태인데 당연히 국내에 머물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동안 총 책임자인 구 대표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한번도 직접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일각에선 구 대표가 해외로 떠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해왔다.
구 대표는 이어 뉴시스에 “어떻게든 자금을 확보해서 실질적인 수습안을 갖고 나서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 “조금만 더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를 고려하고 있는지, 중국에 묶여 있는 600억원의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구 대표는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 대표의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다”며 티몬·위메프 사태와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자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 놓으면서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구 대표는 한국에 머물며 자금 확보와 수습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빠른 대책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사태의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은 신속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소상히 밝히고 피해회복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르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해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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