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연 매출 3조 시대…모바일게임 시장 2019년까지 성장세

동아닷컴

입력 2017-12-13 11:59 수정 2017-1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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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구글플레이 연 매출 3조 시대 활짝
-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 등 대형 게임 영향
- 2019년까지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세


모바일 애드테크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의 '2017년 11월 구글플레이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구글플레이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3조 1,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연도별 구글 플레이 누적 매출 추정치 (제공=아이지에이웍스)

국내 구글 플레이 연 매출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이러한 매출의 증대는 작년 12월 출시돼 기록적인 흥행을 보여준 넷마블게임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올해 6월 출시돼 하반기 구글 플레이 시장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려 놓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영향이 컸다.

여전히 매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4조 8,800억 원(추정치)을 기록하며 온라인 게임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게임 시장의 규모와 전망 (출처=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앞서 이야기한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은 물론 11월 출시된 ‘테라M’,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등 대형 온라인 게임들이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되면서 모바일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백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상승세가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백서는 2019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5조 6,704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 8,945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6% 증가했다. 2016년도 매출액 기준 온라인게임이 4조 6,464억 원(점유율 42.6%)으로 전체 게임시장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고, 모바일게임도 4조 3,301억 원(점유율 39.7%)으 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PC방 1조 4,668억 원(점유율 13.5%), 비디오게임 2,627억 원(점유율 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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