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량주 속 파리 논란…서경덕 “中먹거리 철저히 조사해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1-31 10:34 수정 2024-01-31 17:58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1/31/123313597.3.jpg)
최근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산 먹거리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중국 4대 맥주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 또 2021년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천에 사는 A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모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주문했다가 술병 안에 이물질이 담겨있는 것을 목격하고 “술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파리 사체였다. 병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해당 주류는 중국 현지 제조공장에서 생산되고 국내 수입사를 거쳐 유통되는 제품”이라며 “이젠 우리 정부가 중국산 먹거리 수입에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다.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