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1.65억원…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
뉴스1
입력 2023-09-21 17:18 수정 2023-09-21 17:48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9/21/121299499.3.jpg)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에서 낙찰 최고가 기록을 썼다.
21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본사 경매장에서 열린 9월 경매에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은 1억원으로 시작해 최종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이 생전에 발행한 유일한 시집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초창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종전 최고가는 1926년 출간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으로, 지난 2월 모 경매에서 1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진달래꽃’은 유실되거나 손상된 장이 하나도 없고, 인쇄상태도 좋아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정한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