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금속 탐지하다 헨리 8세 이니셜 새겨진 금목걸이 발견
뉴시스
입력 2023-02-03 16:51 수정 2023-02-03 18:01

영국의 한 카페 주인이 금속 탐지를 하다가 튜더 왕가의 헨리 8세와 첫 번째 왕비의 이니셜이 새겨진 금목걸이를 발견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찰리 클라크는 금속 탐지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됐을 때 영국 워릭셔에서 금목걸이를 발굴했다.
75개의 고리로 구성된 체인에 달린 하트 모양의 펜던트에는 튜더 왕 헨리 8세와 그의 첫 번째 왕비 아라곤의 캐서린의 상징이 새겨져 있었다.
24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이 목걸이의 무게는 300g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쪽 면에는 튜더 장미와 석류 덤불이 얽힌 장식이 그려져 있다. 반대쪽에는 헨리와 캐서린을 상징하는 H와 K가 서로 연결돼 있다.
클라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웠다”며 “살면서 저런 물건을 찾아낼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크가 펜던트를 제출한 뒤 대영 박물관 측은 그것이 정말 튜더 펜던트인지 아니면 단지 의상 소품인지 알아내기 위해 분석을 했다.
대영박물관의 르네상스 유럽 큐레이터 레이첼 킹과 그녀의 동료들은 이 목걸이를 헨리 8세나 왕비가 소유했던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들은 목걸이가 상품으로 쓰이거나 토너먼트 또는 마상 창 시합 중에 입었던 의상의 일부로 사용되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6년 제정된 영국 보물법(Treasure Act)에 따르면 보물일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발견할 경우 사람들은 반드시 지역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이 금목걸이가 팔리게 되면 클라크는 토지 소유주와 수익을 나누게 될 것이다. 클라크는 이 돈을 4살짜리 아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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