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걱정 끝?…日 국민반찬 ‘이것’, 체지방·혈당 낮춘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21 02:26 수정 2025-07-21 02:27

일본 가정식의 대표 반찬으로 알려진 채소 ‘오크라’가 체지방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과 뇌 등 주요 장기를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그란데연방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브레인리서치(Brain Research)’에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크라의 대사 조절 효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생후 초기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는 일반 사료를, B그룹에는 오크라를 1.5% 혼합한 사료를 급여했다. 이후 쥐들이 성체가 될 때까지 체중, 혈당, 콜레스테롤, 인슐린 반응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B그룹 쥐들은 체지방 축적과 혈당 상승이 억제됐고 간과 뇌의 염증 반응도 현저히 낮았다. 특히 식욕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중추인 시상하부의 염증이 완화되고 뇌의 인슐린 감수성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의 원인으로 오크라에 다량 함유된 카테킨, 쿼세틴 등의 항산화 성분을 지목했다. 해당 성분들은 녹차에도 포함된 강력한 항염·항산화 물질로 심혈관 건강과 대사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이끈 세린 크라수나 박사는 “오크라는 많은 이들이 장을 보다 지나치는 채소지만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흡수를 늦추고 대사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진은 “사람 대상 임상시험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대사질환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크라는 일본에서 ‘국민 반찬’으로 불릴 만큼 일상적인 가정식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주로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와 간장 무침, 나또와의 조합오크, 볶음 요리와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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