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두고 빠른배송 수요 급증… 에이블리 “‘샥출발’ 거래액 70%↑”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25 16:43 수정 2023-09-25 16:46

택배물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빠르게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주문 고객수도 55%나 늘었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2021년 7월 론칭한 빠른 배송 서비스로,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프로세스다. 에이블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되면서 해외여행 관련 카테고리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외 휴양지에서 입기 좋은 민소매 판매량은 155% 증가했으며, ‘원피스 수영복과 숏팬츠도 각각 175%, 150%씩 늘었다.
또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후드(255%), 바람막이(240%), 집업·점퍼(105%) 등 가을 아우터 판매량도 급증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샥출발’ 서비스 수요는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계절적 성수기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이달 거래액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월 700만 명의 업계 최대 규모 사용자(MAU)가 지속해서 만족도 높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하며 계절적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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