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값도 17개월 만에 ‘상승’ 전환…서울은 상승 폭 유지
뉴스1
입력 2023-06-08 14:04 수정 2023-06-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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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1주(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0.02%포인트(p) 상승한 0.01%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월3주(0.01%)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주 서울(0.04%)과 인천(0.04%)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갔고, 경기(-0.04%→-0.01%)가 낙폭을 좁히며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4% 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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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14개 구는 보합(0.00%)으로 집계됐다. 마포구(0.08%), 용산구(0.08%) 등은 상승했으나 강북(-0.04%)?종로(-0.04%)?도봉(-0.03%)구는 하락했으며 지역별 혼조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했다. 송파구(0.30%), 강남구(0.20%), 서초구(0.10%)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0.00%에서 0.04%로 상승 폭을 키웠다. 동구(-0.07%)미추홀(-0.04%)구는 하락했으나, 중(0.20%)?연수(0.08%)?남동(0.07%)구는 상승했다. 경기는 0.01% 내리며 지난주(-0.04%) 대피 낙폭이 줄었다. 하남(0.25%)·화성(0.22%)시, 성남 수정구(0.20%) 등이 상승했고 고양 일산서구(-0.23%), 고양 일산동구(-0.21%) 등이 내렸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지방(-0.06%→-0.05%)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8%)이 상승했으며 제주(-0.12%), 부산(-0.10%), 대구(-0.08%), 전남(-0.07%), 전북(-0.07%), 경남(-0.06%), 강원(-0.06%), 울산(-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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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14개 구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3% 내렸다. 성북구(0.04%), 성동구(0.02%), 종로구(0.02%)는 올랐지만 노원구(-0.06%), 은평구(-0.01%)는 내렸다. 강남 11개 구는 송파(0.22%)·강남(0.21%)구 등이 오르고, 강서(-0.02%)·서초(-0.01%)구 등이 하락하며 평균 0.0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정주 여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도·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연수구(-0.11%), 남동구(-0.09%), 부평구(-0.09%), 계양구(-0.07%) 등이 내렸다. 경기는 하남시(0.52%), 성남 수정구(0.45%) 등이 상승했으나 양주시(-0.74%), 광주시(-0.29%), 수원 팔달구(-0.27%)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5% 내리며 지난주(-0.06%)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지방(-0.09%→-0.08%)도 낙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08%)은 상승했으며 대구(-0.16%), 제주(-0.14%), 울산(-0.14%), 충남(-0.11%), 부산(-0.10%), 전남(-0.09%), 전북(-0.09%), 경남(-0.08%), 강원(-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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