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 공개… 차세대 중형 세단 ‘미리보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16 18:29 수정 2018-01-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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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1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셉트카로 VC-터보 파워트레인과 첨단 자율 주행 기술, 인체공학이 반영된 내부 설계를 갖춘 차세대 모델이다. 특히 이 콘셉트는 향후 선보일 중형 세단의 비전을 제시한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접목됐다. 간결한 라인과 다이내믹한 비율이 조합됐으며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이 반영됐다. 인피니티는 콘셉트카를 통해 스포티하면서 넉넉한 공간과 크기를 갖춘 차세대 중형 세단의 방향성을 선보였다. 실내 역시 간결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탑승자를 감싸는 형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VC-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VC-터보는 가솔린 엔진의 성능과 하이브리드 및 디젤의 장점인 효율성을 모두 겸비한 기술로 지속적인 압축비 조절을 통해 연료 효율을 최적화한다. 여기에 부품 소형화를 통해 구조적인 제약도 개선해 내부 공간도 넓힐 수 있다.

첨단 기술의 경우 콘셉트카에 탑재된 프로파일럿(ProPILOT)은 브랜드 최신 자율 주행 기술로 지루한 운전 환경으로부터 운전자를 자유롭게 해준다고 인피니티는 강조했다. 또한 차량이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프로파일럿 시스템은 운전자와 차량이 함께 차량을 조작하지만 최종 결정권과 통제력은 항상 운전자에게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리스티안 뫼니에(Christian Meunier) 인피니티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에게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첨단 기술 역시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해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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