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 XC60·플래그십 모델 동반 성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1-15 11:44 수정 2018-0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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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출시된 XC60 인기와 플래그십 모델인 90 클러스터 판매 비중이 더해진 결과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볼보는 이 기간 전년(5206대)보다 26.9% 증가한 6604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볼보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가 넘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121.9% 성장을 기록 중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프리미엄 미드(Mid-size) SUV 인 XC60다. 1세대 XC60와 지난 9월 출시된 2세대 ‘더 뉴 XC60’ 모두 판매 호조를 보여 연 1555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70.7% 성장했다. 특히 신형 XC60이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 만에 달성했다.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클러스터 인기도 높았다. 세단 S90, SUV XC90, 크로스오버 모델 크로스 컨트리가 각각 1377대, 1066대, 299대 판매되는 등 전체 판매량 중 41.5%를 차지했다.

지난해 볼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최대 격전지였던 SUV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 XC90, XC60, 크로스 컨트리와 같은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51.5%를 차지했고,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모델 별로는, XC60과 XC90, 크로스 컨트리(V60)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XC60: 70.7%, XC90: 36.3%, 크로스 컨트리(V60): 34.6%, 모두 전년대비)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더 뉴 크로스 컨트리와 XC60같은 핵심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에 주력했다”면서 “2018년은 XC40출시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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