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美서 팝업쇼 개최… 자동차 소재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01 12:04 수정 2017-12-01 15:57
고급차 실내 소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Alcantara)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체와 협력해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패션과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 소재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알칸타라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on Automotive Museu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람보르기니와 마세라티, 벤틀리 등 고급 자동차의 실내 소재로 사용되면서 성장을 거듭한 회사는 앞으로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기자간담회 전날에는 ‘라이드 인투 라이프스타일(A Ride into Lifestyle)’이라는 주제로 팝업쇼가 개최됐다. 팝업쇼에는 알칸타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품 제작과 전시 콘셉트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레베카 모지스(Rebecca Moses)가 주도해 기획됐다. 대형 작품들은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알려진 알칸타라의 다양한 활용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형 백을 형상화 한 ‘잇 백(It Bag)’은 패션 소품 분야에서 알칸타라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안한다. 대형 컨슈머 디바이스는 최근 감성이 중시되는 IT 트렌드와 고급 소재가 조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표현했다. 의류 작품도 선보였다. 알칸타라는 과거 의류 소재로 시작된 브랜드다. 가죽보다 우수한 내구성과 스웨이드보다 부드러운 감촉은 알칸타라의 장점으로 의류 제작과 패션 디자인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회사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이탈리아에서만 생산되는 소재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맞춤 제작이 가능한 텍스처와 다양한 컬러 조합은 디자인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비동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알칸타라는 지난 2009년부터 탄소중립 인증까지 획득해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최근 많은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유명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소재로 자리매김했다고 알칸타라 측은 강조했다.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알칸타라가 이룬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분야로 이번 전시 및 행사 역시 유명 자동차 박물관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자동차 인테리어부터 패션과 하이엔드 컨슈머 디바이스, 가구 등 인간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알칸타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알칸타라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브랜드”라며 “자동차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알칸타라의 역량을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알칸타라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공식 론칭을 알렸다. 앞서 회사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알칸타라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on Automotive Museu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람보르기니와 마세라티, 벤틀리 등 고급 자동차의 실내 소재로 사용되면서 성장을 거듭한 회사는 앞으로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기자간담회 전날에는 ‘라이드 인투 라이프스타일(A Ride into Lifestyle)’이라는 주제로 팝업쇼가 개최됐다. 팝업쇼에는 알칸타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품 제작과 전시 콘셉트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레베카 모지스(Rebecca Moses)가 주도해 기획됐다. 대형 작품들은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알려진 알칸타라의 다양한 활용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형 백을 형상화 한 ‘잇 백(It Bag)’은 패션 소품 분야에서 알칸타라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안한다. 대형 컨슈머 디바이스는 최근 감성이 중시되는 IT 트렌드와 고급 소재가 조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표현했다. 의류 작품도 선보였다. 알칸타라는 과거 의류 소재로 시작된 브랜드다. 가죽보다 우수한 내구성과 스웨이드보다 부드러운 감촉은 알칸타라의 장점으로 의류 제작과 패션 디자인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회사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이탈리아에서만 생산되는 소재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맞춤 제작이 가능한 텍스처와 다양한 컬러 조합은 디자인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비동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알칸타라는 지난 2009년부터 탄소중립 인증까지 획득해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최근 많은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유명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소재로 자리매김했다고 알칸타라 측은 강조했다.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알칸타라가 이룬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분야로 이번 전시 및 행사 역시 유명 자동차 박물관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자동차 인테리어부터 패션과 하이엔드 컨슈머 디바이스, 가구 등 인간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알칸타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알칸타라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브랜드”라며 “자동차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알칸타라의 역량을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알칸타라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공식 론칭을 알렸다. 앞서 회사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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