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오는 15일 영암서 ‘2017 아우디 R8 LMS컵’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0 11:44 수정 2017-07-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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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7 아우디 R8 LMS컵’ 제 3전 5, 6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번째 시즌을 맞은 이 대회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스즈카 국제 서킷, 대한민국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거쳐 저장성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5전 10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아우디 R8 LMS컵은 라운드 별로 점수가 채점되며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을 비롯해 ‘아마추어 플러스 부문’, ‘아마추어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승부가 펼쳐진다.

아우디코리아는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레이싱 팀 ‘팀 아우디코리아’로 5년 연속 대회에 참가했다. 유경욱 선수는 지난 2015년 한국전에서 준우승했고 작년에는 한국전 3위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유경욱 선수는 매년 홈 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원메이크 레이스임에 따라 R8 LMS컵카가 경주차로 투입된다. 단일 차종을 경주가 진행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레이스 트랙에 따라 한정된 횟수로 50마력의 순간적인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푸시 투 패스(push-to-pass) 버튼과 이전 라운드 1~3위 차량에 적용되는 핸디캡 웨이트 시스템 ‘밸러스트(Ballast)’는 경기의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다.
R8 LMS컵카는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다.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타이어는 18인치 피렐리 피제로가 적용되며 차량 무게는 1225kg에 불과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 대회는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DNA를 보여주는 레이스다”며 “올해 5년 연속 참가하는 팀 아우디코리아 소속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대회 한국전 경기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팀의 선전을 기원해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즈와 생중계 영상에 ‘좋아요’를 클릭하고 팀 아우디코리아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유경욱 선수의 사인이 새겨진 아우디 R8 미니어처(6명)와 아이폰7 케이스(1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이뤄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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