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 'GV80 콘셉트‘ 공개… 국산 고급 SUV의 '서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3 09:59 수정 2017-04-13 10:08
제네시스 GV80 콘셉트
현대차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7 뉴욕모터쇼’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 ‘GV80(지브이에이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로 향후 출시될 고급 SU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외관은 곡선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볼륨감을 줬고 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제네시스 특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매쉬 그릴이 장착됐고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전면과 후면에 더해졌다. 특히 테일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휠 디자인도 새롭다. 23인치 대구경 매쉬 합금 휠로 각 스포크를 그물 모양 장식으로 꾸몄다. 현대차는 차량 곳곳에 더해진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한 설계라고 설명했다.제네시스 GV80 콘셉트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 콘셉트는 기존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상의 비율과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이 잘 드러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쿼드 타입 LED 램프는 고정관념을 깬 구성으로 제네시스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제네시스 GV80 콘셉트
실내는 간결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시트와 도어 패널은 퀼팅 장식이 더해졌고 B필러 내부의 다이아몬드 디자인도 독특하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22인치 곡면 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최신 디지털 클러스터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애쉬 우드 소재가 사용된 센터콘솔에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반의 다기능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컨트롤러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이를 이용해 정보 검색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통신 및 차량 설정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 좌석 승객을 위한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더해졌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372㎡(약 11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콘셉트카를 비롯해 G90(국내명 EQ900)와 G80, G80 스포츠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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