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리디아고, 연장전 끝에 150만 달러의 주인공…개인 통산 5승
동아경제
입력 2014-11-24 11:42 수정 2014-11-24 11:45
사진=KLPGA
LPGA 리디아고, 연장전 끝에 150만 달러의 주인공…개인 통산 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7·한국명 고보경)선수가 150만 달러(16억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2014년 CME그룹 투어 최종전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리디아고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치며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후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함께 연장 승부에 드어갔다.
연장전은 18번홀(파4·391야드)에서 이어졌으며 그라나다가 먼저 2차 연장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후 카를로타 시간다와 이어진 네번 째 연장전에서 시간다는 두 번째 샷을 왼쪽 수풀로 보냈고, 1벌타를 받은 후 볼을 드롭해 네 번째 샷을 시도했지만 홀 컵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며 파를 놓쳤다.
반면 리디아 고는 파를 지키면서 이날 시즌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해 3승을 거둬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올해 신설된 제도인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의 초대 수상자의 영예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0만 달러에 우승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해 150만 달러(약 16억7천만 원)을 받았다.
한편 올해의 선수, 상금왕,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 역전을 노렸던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이븐파 288타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4870점으로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LPGA 리디아 고 상금 150만 달러 소식에 누리꾼들은 “LPGA 리디아 고, 로또가 따로 없네요”, “LPGA 리디아 고, 아이에게 골프를 가르쳐야 되나?”, “LPGA 리디아 고, 뉴질랜드 분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