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조-물류 아우르는 포장용 박스 토털 솔루션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7-29 03:00 수정 2022-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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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엘지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리베엘지 본사.

포장 박스는 산업에 있어서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을 안전하게 이송하고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훼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포장용 박스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업체가 ㈜리베엘지이다. 리베엘지는 포장용 박스 부문에서 제조, 기획, 컨설팅, 디자인, 배송 시스템까지 모두 갖춘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각 제품에 적합한 포장의 컨설팅 및 디자인, 생산, 배송까지 자체 라인과 인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현배 리베엘지 대표는 “우리는 25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회사”라며 “최신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경기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위치한 리베엘지의 공장 규모는 약 3300평으로 포장 박스와 관련한 최신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자차 6대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300여 개의 거래처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각 업체들이 원하는 제품에 맞게 다품종 소량 생산을 진행하는 점도 눈에 띈다. 고객사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좋은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또한 적기 납품 기조 덕분에 거래처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

리베엘지는 올해 1건의 특허를 등록 완료하였고 3건의 특허가 출원 중이다. 특히 박스 테이프가 필요없는 포장박스를 개발한 업체이기도 하다. 박스 테이프가 필요없다 보니 바로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리베엘지는 생산관리와 관련하여 정부지원 스마트공장 사업 인증을 받고 완료하는 등 기술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는 해당 부문 2차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 팩토리 덕분에 근로자들의 업무 난도 자체는 낮아져 현재 정년에 도달한 직원들도 계속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현배 ㈜리베엘지 대표.
대개 고용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대표는 “스마트공장으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조건이 더 편해져 야근도 하지 않고 정시 퇴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리베엘지 현 사옥에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는 현장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현대식으로 구비되어 있다. 기숙사에는 최신 냉난방 설비는 물론 세탁실, 식당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회사 복지와 관련해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를 더 늘려 나가고자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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