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경쟁력 강화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7-22 03:00 수정 2022-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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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GS그룹



“앞으로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공급자 측면보다는 고객에게 일어나는 새로운 트렌드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모바일 활성화 및 비대면 경제의 확산을 맞아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우리의 부족한 점을 고도화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해 왔다.

허 회장이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줄곧 “초경쟁 시대를 이겨낼 핵심 경쟁력은 고객의 니즈를 얼마나 세밀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렸고 디지털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허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경영 현안을 챙기는 일 외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데 많은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디지털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태블릿PC를 지급하고 비디오 콘퍼런스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계열사와의 화상 회의 및 전문가 강의도 진행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 사무 공간도 새롭게 재구성할 것을 지시해 각종 회의 공간 등을 계열사와 공유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주사의 역할에 대해서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보유하고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파악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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