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DB 판매 논란’ 토스 “개인정보 거래 없어…상담과정 보완”
뉴시스
입력 2022-06-10 18:22

토스가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판매 논란과 관련해,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으며 보험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뤄졌다”며 “고객 관점에서 상담과정을 보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 보험 상담 선택 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해 고객이 상담 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보완히겠다는 의미다.
토스는 “설계사 13만 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보험 상담을 원하는 고객과 전문 설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고 밝혔다.
앞서 토스가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법인보험대리점)와 개인 보험설계사들에게 유료로 판매해 왔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토스는 ‘보험 전문가에게 물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월부터 고객과 보험설계사를 매칭하면서 수수료를 보험설계사로부터 받았다. 토스는 보험상담 목적으로 고객으로부터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등 기본정보에 더해 보험사, 가입 보험상품, 보험료 등 보험가입 정보 등을 받아 이를 보험설계사에게 제공하면서 건당 6만9000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참치보다 비싸다”…겨울 별미 대방어 값 치솟은 이유는?
방산기업 LIG넥스원의 도전… 미사일 넘어 위성도 진출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난항”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美하원 “韓디지털 규제, 빅테크 겨눠…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케데헌처럼 세계가 부를 ‘한국적 캐럴’도 나와야죠”
- ‘제2 마라톤 붐’의 그늘 부상…“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 月 6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시행
-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개관 3일간 1만2000명 인파
- “세계 질서는 필연 아닌 선택의 결과… 다른 미래 상상할 수 있어야”[이설의 글로벌 책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