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 총력… ‘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성 발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22 11:30 수정 2019-10-22 11:34

한남3구역에 대림산업 ‘아크로’가 출사표를 던진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
단지명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서울의 지리 및 문화 중심지이자 ‘한남’ 그리고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 별도 TF를 조직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를 담당했다.

이 같은 특화설계안에서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더 확보돼 2566세대까지 가능해졌다. 세대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면서 녹지율을 증가시켰다. 고객 선호도가 제일 높고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 포베이(4bay) 타입을 최대 370세대 증가시킨 점도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지하주차장은 세대당 1.8대까지 확보하고, 스카이 커뮤니티 9개소를 추가시키는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주변 4구역과 2구역 개발을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으로 인접지역 재개발 완료 이후에도 한강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고건축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가 결합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저층부는 이태원과 인접하고 외국대사관이 모여있는 이국적인 지역성을 반영해 유럽 고건축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고층 주동에는 유리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사용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최고급 시설을 내에서 누리는 조경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리즈 대규모 가든, 온실 카페, 글램핑장 등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최상급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CLUB ACRO)’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대림은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 등 4만180㎡ 규모의 초대형 시설을 계획했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보안과 로비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지상층은 2중의 보안게이트를 계획해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었다. 고객 경험 동선을 고려해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고급스런 라운지 로비도 계획했다.
또한 전 세대 최소 2.5m에서 최대 2.65m까지 높이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보통 기둥 사이에 3대가 주차되는 기존과 달리, 기둥 사이에 2대를 배치해 공간 활용이 넓어졌다.

세대 내부는 대림산업 C2하우스 평면이 적용된다. 내력벽의 최소화 및 가변형 벽체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넓은 수납 공간과 주방, 히든 주방 및 원스톱 세탁 공간, 높은 천정고, 넓어진 안방, 호텔 스위트룸 같은 분리형 욕실, 부티크 드레스룸 등이 특화됐다. 초미세먼지 잡는 공기 청정 기술이 적용된다. 획기적인 층간 소음 저감 기술 및 단열 설계 기술도 들어갔다.
이밖에 상업공간 전문 그룹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상가 건축 디자인, 공간 및 MD 구성,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림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를 완료했다”며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가 아니라면 비교 조차 정중히 사양하는 절대 우위를 자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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