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횟집 평균 매출, 서울중구 카페보다 5000만원 더 벌어

뉴시스

입력 2019-07-26 17:53 수정 2019-07-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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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정보연구소,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5월기준 유동인구 해운대 26.3만명-경포대 6.7만명
해운대 횟집기준 매출 1.02억, 경포대는 0.76억
두지역 모두 관광수요 많아 꾸준히 상권 유지 전망



국내 대표 휴가지인 해운대 상권과 경포대 상권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월기준 26만3000여명과 6만7000여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운대 주변은 상주인구(주거인구+직장인구) 3만6000여명 합쳐 20만명이 넘는 인구가 국내외 관광객 또는 방문객으로 조사됐으며 주요 이용층은 40대 남성이었다.

해운대 상권은 임대료도 높았다. 보증금 이자와 점포(면적 99~165m²미만)의 월 임대료를 포함한 평균 임차료는 942만원으로 점포당 평균 매출(횟집기준)은 1억2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명동이 소재한 서울시 중구 전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약 5700만원)보다 5000만원이 많은 것이다.

동해안 대표 휴가지 ‘경포대’의 평균 매출은 7627만원으로 인기 휴가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경포대의 보증금 이자와 월 임대료를 포함한 평균 임차료는 698만원이다. 경포대를 찾는 손님도 40대 남자가 많았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해운대와 경포대 상권 통계 조사 시점이 5월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 휴가철을 맞은 7~8월은 소비인구 증가로 업종별 매출도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해운대는 고속철도 개통, 광안리 상권 연계, 해동 용궁사 관광 수요 유입 등 국내외 관광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고 경포대 역시 동계 올림픽 전후로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안목해변(카페거리), 주문진 등의 연계 수요 유입으로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상권력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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