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 경제보복에 “눈에는 눈…대응카드 준비”
뉴스1
입력 2019-07-04 14:29 수정 2019-07-04 14:29
© News1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강대강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기영 산업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도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할 수 있는 조치에 대응해 ‘눈에는 눈’ 이런 식의 대응을 하고, 취할 수 있는 여러 카드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에 상응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과 궤를 같이 한다.
박기영 대변인은 “산업부도 (일본의 조치처럼)전략물자 통제 방식을 취할 수 있고, 일본이 비자 관련 추가 조치를 검토하는 것같이 우리도 범부처적으로 다양한 규제 카드(조치)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역사 문제나 관광 등 통상·비관세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맞대응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다만 “어떤 카드를 쓸지, 언제부터 시행할지 등은 실제 일본의 규제 시행 강도 등을 보면서 구체화해야 하고 일본의 참의원 선거(이달 21일), 미·일 무역협상 결과 등 정치외교적 일정 등에 따라서도 대응 방향을 달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날부터 한국의 주력 수출 제품인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자국산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다. 또 다음달부턴 첨단재료 등의 수출과 관련 안전보상상 우호국으로 인정하는 ‘백색 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할 계획이다.
일본의 이러한 조치로 반일감정이 높이지면서 민간에서는 의류·자동차 등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고 일본 관광산업에 한국인 여행객 비중이 높은 만큼 여행 중단 등의 대응 방안도 포착되고 있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