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쑈핑, 2030·외국인 사로잡았다…“1년만에 420만명 방문”

뉴스1

입력 2019-06-26 11:25 수정 2019-06-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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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쑈핑 © 뉴스1

“2030 세대 매출 비중 40% 웃돌아…외국인은 中 1위”

삐에로쑈핑이 20~30대 젊은 고객과 외국인에게 통했다.

삐에로쑈핑은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30·외국인 관광객의 전폭적인 호응에 힘입어 누적 방문객 수가 42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 코엑스에 처음 문을 연 삐에로쑈핑은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를 콘셉트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지향하는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이후 두타몰점과 W몰·명동점 등으로 점포를 확대해 현재 서울 6개점, 경기도 1개점, 부산 1개점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고객층은 2030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다. 올 들어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를 기록한 반면 삐에로쑈핑의 경우 2030 매출이 20%포인트(P) 높은 46%를 기록했다.

2030세대는 주로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수입 제품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중국과 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카타르·페루·덴마크·투르크메니스탄 등 전 세계 81개국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기록한 것은 단연 중국인 고객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중 35.6%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인과 대만인 고객이 각각 9.2%, 8.1%로 2~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외국인 고객 비중을 자랑하는 곳은 명동점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 중 절반가량은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타몰점과 코엑스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각각 40%, 20% 가량을 나타냈다.

한편 삐에로쑈핑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삐에로쑈핑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다음 달 7일까지 KB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할인 금액 5만원 한정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6일까지는 점포별 일 100명 선착순으로 쇼핑 고객에게 타포린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BM은 “삐에로쑈핑이 젊은 층과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접해볼 수 없던 신규상품을 기획·발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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