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아파트?… NO!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살기 편한 공동주택 들어서

이학선기자

입력 2018-12-14 03:00:00 수정 2018-12-1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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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아이파크

노른자위 주택시장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공동주택이 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의 천연 원시림인 환상숲 곶자왈공원 입구 바로 맞은편에 ‘곶자왈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HDC아이앤콘스는 14일 현장 맞은편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41-1에 마련된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전용면적 84∼108m²의 85채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m²A 25채 △84m²B 6채 △84m²C 32채 △84m²D 8채 △96m² 및 108m² 각각 7채이다. 지하 1층에 모든 가구의 주차 공간을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꾸민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형 발코니 배치

곶자왈 아이파크는 전원주택 분위기의 널찍한 공간 구성과 아파트의 편리한 구조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서비스 면적이 넓은 게 눈길을 끈다. 일부 가구는 발코니쪽으로 침실 2개-거실-테라스-안방을 배치하는 5베이 구조를 적용했으며 발코니 최대 길이는 17m에 달해 채광과 통풍 공간이 넓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약 32m² 이상의 확장면적이 서비스 공간(타입별 상이)으로 제공된다. 전용 84m²의 경우 실제 사용면적은 116m²(타입별 상이) 이상인 셈이다.

모든 가구에는 약 6.9m² 이상 규모의 테라스형 발코니가 배치된다. 거실과 안방 사이에 들이는 발코니는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파크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편리한 실내구조도 적용된다. 거실-식당-주방을 개방형으로 배치하는 LDK(Living-Dining-Kitchen) 구조(일부 가구)여서 탁 트인 느낌에다 동선에도 유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조성되는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85채 규모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1000m²가 넘는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가구별 개별창고를 설치해 계절용 수납공간으로 쓸수 있다. 가구별로 안방 및 드레스룸에 붙박이장을 비롯해 건조식품 등을 보관하는 팬트리, 대형 신발장 등 아이파크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수납공간들이 설계됐다.


집값 견인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곶자왈 아이파크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 등 4개 학교가 2011년 9월부터 잇따라 개교해 운영되고 있다.

제주 국제학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주택 수요 증가를 불러오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2013년 첫 졸업 예정자의 92.9%가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 조기 입학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는 졸업생 187명중 175명이 미국 영국 홍콩 일본 등의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국내 유명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21년까지 추가로 3개 국제학교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변 주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학교의 기숙사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 12년 과정이 개설되는데 유치원 및 초등학생은 학부모 입장에서 기숙사에 맡기기도 쉽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에서 분양되는 공동주택의 청약 경쟁은 치열하고 집값 시세도 제주 도심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HDC아이앤콘스가 5월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서 공급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는 145실 모집에 8600여 건이 접수돼 평균 5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2013년 영어교육도시 내에서 평균 2억6749만 원에 분양된 삼정 지 에듀 아파트(전용면적 84m² 기준)는 최근 7억4400만 원에 거래돼 5년 사이에 3배 가까이로 올랐다.

곶자왈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변 집값을 견인하는 이른바 ‘학세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집값이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형동 아파트 값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곶자왈 아이파크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 전매 제한이 없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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