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양 ‘비산자이아이파크’ 내달 오픈… 1073가구 일반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8 11:37 수정 2018-11-28 11:41
최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단지 수주전에서 컨소시엄으로 협업하고 있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안양까지 진출한다.
GS건설은 내달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안양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 ‘비산자이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비산자이아이파크는 교통과 편의시설, 교육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2600가구 규모 대단지로 들어서며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 임곡3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지어진다. 지하 5~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37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가 110가구, 45㎡ 112가구, 49㎡ 274가구, 59㎡ 329가구, 75㎡ 120가구, 84㎡ 124가구, 102㎡는 4가구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물량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이 가운데 1~2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 49㎡ 이하 초소형아파트는 496가구다.
희소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안양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2000가구 규모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여전히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안양시에서 선보인 아파트는 2086가구가 전부다. 올해 분양 단지 4곳은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여기에 비산거리 일대는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으로 주거선호도가 높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해 직주근접 요건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산자이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일대는 단지 앞에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1번 국도와 관악대로가 있고 광역버스와 간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이용도 편리하며 인근에는 이달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월곶~판교선은 총 연장 40.3km 사업으로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과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한다. 개통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안양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상가와 편의시설이 밀집했다. 반경 1km 주변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 아울렛, 안양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관락산 자락이 단지를 감싸고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등산길과 관악산산림욕장, 체육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의 경우 안양동초와 임곡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안양예고, 양명고, 양명여고, 대림대 등이 인접했다. 안양시립비산도서관과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 운동시설, 코인세탁실 등이 도입된다.
박희석 GS건설 비산자이아이파크 분양소장은 “주변 지역에 내로라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만 비산자이아이파크는 특화 평면 설계와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수준 높은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입주가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 현장 내에 마련되며 내달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부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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