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새 스마트폰 동시 출격…내달 아이폰과 격돌
뉴시스
입력 2018-10-23 15:22 수정 2018-10-23 15:24

내달 2일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새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XS·XS 맥스·XR은 다음달 2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통3사는 이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XS와 XS맥스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이 9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가집계한 결과 아이폰XS·XS맥스의 합산 출하량은 162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폰8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이지만, 높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 아이폰XR 26일부터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확대도 예상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이 조사한 삼성전자의 9월 판매량은 2280만대, 하반기에 출시한 ‘갤럭시노트 9’의 판매량은 380만대에 그쳤다.
양사가 동시에 새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이유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반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줄시한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LG전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애플과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7(Galaxy A7)’을 이날 출시했다. 블랙, 블루, 골드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A7은 출고가는 40만원대인 중저가 스마트폰이지만, 후면 트리플카메라, 측면 지문 인식 기능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기술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카메라에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면에 위치한 세 개의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24일 이통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 LG V40 씽큐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다음 달에는 5개 카메라를 활용한 ‘펜타샷’ 기능이 추가된다. 펜타샷은 카메라 셔터를 한 번 누르면 후면의 표준(1200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3개의 카메라와 전면 표준 렌즈(800만), 광각 렌즈(500만) 2개의 카메라로 한 번에 촬영한다. 이를 통해 후면 카메라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은 신제품이 발표될 때 마다 다소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애플 제품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구매자들도 많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과 LG전자의 고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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