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주가, 한 때 11% 폭락…‘구원파 부인’ 박진영 “피해 어떻게 책임?”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8-05-02 13:47 수정 2018-05-02 13:5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동아닷컴DB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이끄는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연루 의혹를 부인한 가운데, 이날 JYP의 주가가 한때 급락했다.

2일 오후 1시 38분 기준 JYP는 전일 대비 1500원(6.99%) 하락한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JYP 주가는 한때 장중 1만9000원(11.42%)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JYP의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최대주주인 박진영의 구원파 전도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전도 집회를 주도했으며, 해당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도 있었다는 내용을 전하며 관련 영상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며 구원파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해당 의혹을 보도한 디스패치를 향해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달라.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