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자이’ 내달 초 견본주택 오픈… 864가구 일반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8 11:25 수정 2018-04-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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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내달 초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고덕자이’ 본보기집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고덕 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강동구에서 수년 만에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다. 총 1824가구 규모로 이중 86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 3~지상 최고 29층, 19개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B 365가구, 84㎡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 등 12개 타입으로 이뤄졌다. GS건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주택이 전체의 99%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의 경우 강일IC와 상일IC가 인근에 있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오는 2024년에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광역교통망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와 700m 거리에 있고 5호선 연장선(공사 진행 중)과 9호선 연장선(계획)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배후수요로는 인근 첨단업무단지가 꼽힌다.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업체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다. 특히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쇼핑과 관광, 레저, 업무 관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고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는 다수의 연구개발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고일초를 비롯해 한영중, 한영고, 한영외고, 배재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편의시설은 이마트와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강동아트센터, 하남스타필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인근 하남에 코스트코가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근린공원과 광나루한강공원,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고덕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GS건설은 지역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단지를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특별히 설계된 조경 공간과 커뮤니티센터(자이안센터)도 들어선다.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육시설과 독서실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복리 시설도 갖춰진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 등 각종 개발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자이 브랜드 분양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벌써부터 높은 상황”이라며 “고덕자이가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로 계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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