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 ‘4만488가구’ 쏟아져… 치열해진 홍보관 마케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08 10:27 수정 2017-12-08 10:39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물량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만큼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공들이고 있다. 막판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견본주택 오픈 전 분양홍보관 사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요자의 경우 견본주택 개관 전 미리 내 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변경된 부동산 정책에 맞춰 내 집 마련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4만48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3만9490가구)과 비교해 약 2.5% 증가한 수치다. 올해 대선과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및 청약 시스템 개편, 긴 추석 연휴 등으로 연말로 분양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강원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춘천파크자이’ 역시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분양홍보관이 운영된다. 이 단지는 춘천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지상 최고 30층, 7개동, 전용면적 64∼145m², 총 965가구 규모를 갖췄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 중 91%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분양홍보관을 열어 수요자몰이에 나서는 게 하나의 공식처럼 되고 있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견본주택 집객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수요자는 사전 상담 등을 통해 상품에 대해 보다 꼼꼼히 따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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