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3.0, ‘일자리 주는 아파트’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07 14:04 수정 2017-12-07 14:34
생각하는재단이 ‘누구나집 3.0’ 실현을 위한 5가지 특징을 발표했다. 재단은 검증에 합격한 공동주택만 누구나집 3.0으로 인증된다고 밝혔다.
누구나집 3.0의 5대 특징은 협동조합이 주인인 임대주택, 평생 주거권이 보장되는 임대주택, 일자리 주는 아파트, 임대수익 및 부가수익을 지속적으로 재분배 받는 임차인 등장, 메타시너지 플랫폼 주택(주거안전망, 경제안전망, 생애안전망 구축) 등이다.
누구나집 3.0은 현재 설립 중인 ‘시너지 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을 위한 공동주택이다. 거주민이 되려면 먼저 협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조합은 특정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고 1인이 1만 원만 출좌하면 협동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조합 가입이 완료되면 언제든 입주하고 싶은 지역의 누구나집 3.0을 선택한 후 집값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이 과정을 완료한 조합원에게는 거주권과 향후 분양 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온라인으로 협동조합 가입이 가능하도록 현재 재단 홈페이지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또한 원하는 지역에 주택이 없으면 온라인 청원도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이 시스템도 홈페이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은 청원자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누구나집 3.0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안성 누구나집 3.0은 최초로 인증된 공동주택으로 일자리를 주는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 신청을 위한 협동조합 가입은 주택홍보관에 마련된 신청서를 작성해 현장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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