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스모션, 동남아시아 광고 플랫폼 사업 관련 공동사업 진행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1-23 16:07 수정 2017-11-23 16:08
사진제공= 액세스모션
액세스모션(대표 유종석)은 최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내 사업자들과 대형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인도네시아 3위 이동통신 사업자 엑셀악시아타, 베트남 1, 2위 사업자인 비에텔과 모비폰에 모바일 광고 및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액세스모션은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기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확보돼 있던 약 4000만명의 사용자 프로파일을 더욱 확장하게 됐으며 약 1억 8000만명의 가입자 프로파일을 보유한 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이러한 행보는 액세스모션이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게 됨을 의미하는데, 특히 베트남에서는 기존 체결한 3위 이동통신 사업자(VNPT Vinaphone)과 더불어, 신규 1위, 2위 사업자까지 포함시킨 쾌거로, 사실상 베트남 전체 인구를 포함한 최대 사용자 타겟팅 업체가 되는 큰 진전으로 이루게 된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 이통사인 Celcom을 통해 통신 부가서비스 Kidsafe(자녀안심서비스)를 런칭했으며, 디지털광고기업 및 매체를 운영 중인 스다니아 그룹과 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주를 위한 플랫폼)와 SSP(Supplier Side Platform 매체를 위한 플랫폼) 공동 사업도 포함된 계약을 체결, 통신 부가서비스 및 현지 광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액세스모션 관계자는 “이러한 진전은 액세스모션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만들어낸 쾌거로 국내 시장을 보지 않고 오로지 동남아시아와 인도만을 바라보고 10년 이상 IT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오며 철저히 시장을 파고든 액세스모바일팀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세스모션은 동남아시아 및 인도 지역 디지털광고플랫폼시장을 목표로 액세스모바일(대표 원은재)에서 분사 설립됐다. 액세스모바일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대상으로 한 전문화된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분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1호 기업이 바로 인도에서 5000만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다.
필리핀에서 모바일 기프팅 사업을 시작한 쉐어트리트와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을 목표로 하는 액세스모션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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