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3개월 연속 동결…연 1.25% 유지
세종=이건혁기자
입력 2017-07-13 10:52 수정 2017-07-13 10:55
한국은행이 13일 연 1.25% 수준인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1.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했을 경우 올해 1분기말 기준 1360조 원의 가계부채에 충격이 예상되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통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자,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린 뒤 처음으로 열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과 기준금리차가 없어진 만큼 한은이 금리 역전을 허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일단 한은이 금리 동결을 선택해 당분간 한미 기준금리차는 현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다음 금통위는 8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세종=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1.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했을 경우 올해 1분기말 기준 1360조 원의 가계부채에 충격이 예상되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통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자,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린 뒤 처음으로 열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과 기준금리차가 없어진 만큼 한은이 금리 역전을 허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일단 한은이 금리 동결을 선택해 당분간 한미 기준금리차는 현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다음 금통위는 8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세종=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