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 ‘어마어마한’ 배후수요가 몰려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2 15:38 수정 2017-07-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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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상가를 갖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1~2인 가구 비율이 높고 소비력도 갖췄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1~2인 가구 위주의 2030세대를 고정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매출증대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각각 27.2%, 26.1%로 1~2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실제로 인천아트센터가 지난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트포레’는 오피스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의 상업시설로 343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여기에 송도국제업무지구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센트럴파크 공원과 인접한 입지에 위치해 있어 최고 60대 1, 전체 평균경쟁률은 8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3162㎡규모로 이뤄졌다. 여기에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3000가구에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 상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유리하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고 경기도청 신청사(예정)와 광교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해 이 지역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약 190개 업체 6000여 명이 근무 중인 광교테크노밸리와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R5(모바일)연구소, 씨게이트(SEAGATE,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등의 업무시설도 잠재적인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경기도청 신청사의 경우 단지 북측 맞은편에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오는 2020년 말 완공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는 전시시설과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5460㎡의 수원컨벤션센터도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된다. 또한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몰려 있는 광교법조타원도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역 모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의 배후수요로 볼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로는 단지 옆에 롯데아울렛 광교점이 있고 롯데마트와 아브뉴프랑,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했다. 2020년 완공되는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로는 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는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이며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 마련됐다. 완공 시기는 2020년 4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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