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감성돔, 돌돔, 참돔…양식어류 생산액 ‘1조 원’ 눈앞
세종=천호성기자
입력 2017-03-30 14:59 수정 2017-03-30 17:51

감성돔, 돌돔, 참돔, 강도다리. 횟집에서 흔히 ‘고급어종’으로 불리는 생선들입니다.
최근 이런 고가 어종들의 양식이 크게 늘면서 한 해 양식어류 생산액이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0일 나온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어류양식 생산액은 9046억 원으로, 2012년 이후 4년 연속 늘었습니다. 이 통계가 처음 나온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특이한 점은 생산량이 준 반면 생산금액은 늘었다는 건데요. 2015~2016년 생산량은 8만5448t에서 8만151t으로 6% 줄었지만 생산액은 오히려 1% 커졌습니다. 도미 등의 가격이 뛴 데다 고가인 참돔, 가자미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국 양식장의 참돔 수는 1년 새 2.3배나 늘었습니다. 도다리 등 가자미류도 10% 늘었습니다. 반면 비교적 싼 어종인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수는 3%, 22% 씩 줄었습니다.
앞으로 장어, 줄가자미, 연어 등의 양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양식산업의 이 같은 ‘고부가가치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식업이 우리 어촌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세종=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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