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한국 최초 상륙”…중한자동차, ‘KENBO 600’ 출시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1-18 13:48 수정 2017-01-18 13:59
KENBO 6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당병모 중한자동차 부회장, 이강수 중한자동차 대표이사KENBO 600은 중국 5대 자동차회사인 북경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인 북기은상에서 제조하는 중형 SUV로, 미니트럭·미니밴 등 중국 상용차만 수입되던 국내 자동차시장에 최초로 수입되는 중국산 승용차다.
KENBO 600은 1999만 원(VAT 포함)의 모던, 2099만 원의 럭셔리,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KENBO 600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21.9kg.m, 복합연비 9.7km/ℓ(도심 9.2, 고속도로 10.6)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네덜란드 상용차 제조업체인 DAF사의 자회사인 펀치파워트레인의 CVT를 적용했다.
KENBO 600은 넓은 실내공간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축간거리가 2700mm로 동급 최대 실내공간이며, 트렁크 용량은 평상시 1063L로 골프백을 4개를 적재할 수 있다. 이는 대형 SUV가 3열을 접었을 때 용량과 유사한 수치이며, 뒷자석을 접었을 때 2738L까지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을 60% 적용했고, HAC(경사로밀림방지장치), TPMS(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 ABS, BAS, ECS, 후방경보시스템, 후방카메라, 듀얼에어백, ISOFIX(유아용 고정장치)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으며, 럭셔리 트림에는 사이드에어백, 사이드커튼에어백,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등의 안전사양이 추가된다.
KENBO 600은 중국자동차안전도평가(C-NCAP, 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충돌시험평가에서 총 54.8점, 별 다섯 개의 최고 등급을 받았고, 이는 중국내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이다.
중한자동차는 전국 80여 개의 정비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전국의 중한자동차 위탁정비센터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한자동차 이강수 대표이사는 “2017년은 중국차 한국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스타일도 좋고 안전성도 확보한 KENBO 600이 국내 중소형 SUV시장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NBO 600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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