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흡기의 쇠퇴’.. 5년 뒤 터보차저 48% 전망 산업규모 120억 달러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14 09:45 수정 2016-12-14 09:54

미국 부품업체인 하니웰(Honeywell)은 매년 실시하는 향후 5년간 자동차기술 트렌드 전망에서 2021년 신차판매 중 터보차저를 장착한 차량의 비중이 올해 보다 9%p 증가한 48%로 확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니웰은 2021년까지 전 세계 신차판매는 연평균 2% 증가할 것이며, 이중 터보차저 장착차량이 판매되는 비중은 현재 3800만대에서 35% 증가한 5200만대로 증가해 동 산업 규모는 120억 달러로 성장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니웰은 실도로 연비측정 테스트 도입 등 세계 각국의 자동차 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연비와 배출가스, 주행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터보차저 엔진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각 지역별 인기차종과 연비규제에 따라 신차판매 중 터보차저 비중도 증가할 전망이며 북미는 평균 엔진크기가 6기통 3리터 엔진으로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탑재한 경트럭 수요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터보차저 장착차량이 11%p 증가한 36%(7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지역은 1.2~1.7리터의 3~4기통 엔진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며, 2021년 CO2 기준 95g/km를 달성하기 위해 터보차저 장착차량의 보급률이 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배출가스 규제가 세계에게 가장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터보차저 장착차량이 2016년 750만대 수준에서 2021년 1350만대로 80%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시장의 경우는 올해 56%에서 2021년 70%로, 남미는 21%에서 27%로, 일본은 23%에서 32%로, 인도는 47%에서 5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니웰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12V에서 48V로 전환되면서 주행성능과 연비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e-차저, e-터보 등의 기술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는 2016년 300만대 수준에서 2021년 16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며, 이중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46%, 풀 하이브리드가 40%, 전기차가 1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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