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3일 늦은’ 기아차 스포티지 2686대 국내서도 리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25 16:13 수정 2016-11-25 16:16

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화재 위험성으로 리콜이 실시된 가운데 이보다 3일 늦은 국내서도 동일한 리콜이 실시된다. 미국의 경우 7만1704대, 국내서는 2686대가 포함됐다.
25일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구형 스포티지(KM)에서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중 유압 컨트롤 유닛(HCU)에 연결된 배선 커넥터의 덮개 체결 불량으로 제설제, 염수 등이 HCU 내에 유입될 경우 합선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22일까지 제작된 모델로 국내서는 2686대가 해당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9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ESC 모듈 커넥터 커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미국의 한 주택에 주차된 2008년형 스포티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발견됐다. 기아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공지문에서 9건의 유사 사고 신고를 받았으나 부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아차 美 대변인 제임스 호프(James Hope)는 “리콜 수리 전까지 해당 차량을 다른 차량이나 건물과 떨어져 옥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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