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BMW’ 타이밍 체인 결함 국내서 밝혀..19개 차종 리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25 15:44 수정 2016-11-25 15:49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2만1377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이번 리콜에는 BMW를 대표하는 7시리즈 일부와 롤스로이스 고스트 등이 포함됐다. ‘X6 엑스드라이브(xDrive)30d’ 등 19개 차종의 경우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시장에서 리콜이 진행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48개 차종 2만13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X6 엑스드라이브(xDrive)30d’ 등 19개 차종의 경우, 주행 중 타이밍체인 파손현상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돼 국토부 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 여부가 조사됐다.
이 결과 엔진 타이밍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텐셔너’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제작결함이 국내서 처음으로 발견돼 전 세계 최초로 리콜이 진행된다.
리콜대상은 2010년 3월 22일부터 2013년 12월 11일까지 제작된 X6 xDrive 30d 등 19개 차종 1만1689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월 9일부터 해당 브랜드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BMW코리아는 320d 등 13개 차종에 대해 저압 연료 공급 라인의 제작공정상 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누설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리콜을 개시 했다.
하지만 해당 제작사의 자체 품질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저압 연료 공급 라인의 생산기간이 당초 파악된 기간(2014년 6월 25일부터 2014년 9월 3일까지)보다 길어 리콜 대상을 확대한다.
확대된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11일부터 2015년 2월 23일까지 제작된 320d 등 14개 차종 8255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5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의 그란 투리스모 30d, 롤스로이스 고스트 등 15개 차종의 경우, 중앙 에어백 센서(차체 중간에 위치)의 프로그래밍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할 조건에서 전방 에어백(운전석과 동승자석)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2월 18일부터 2012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그란 투리스모 30d 등 15개 차종 1433대로 이 역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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