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오픈카+후륜구동 ‘우라칸 RWD 스파이더’ 2017년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17 11:09 수정 2016-11-17 11:1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컨버터블의 라이프 스타일적 요소와 우라칸 후륜구동의 기술을 결합한 우라칸 RWD(Rear Wheel Drive, 후륜구동) 스파이더를 2017년 1월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는 사륜구동 모델과 차별화된 역동적이고 강력한 전후방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대 5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최고속도는 319km/h에 이른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디자인은 역동적인 모습을 부각시킨 대형 전면 에어 인테이크를 탑재하고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 전용 타이어로 개발된 피렐리 피제로(Pirelli PZero) 타이어와 19인치 카리(Kari) 림을 장착했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와 함께 특별 제작된 스틸 브레이크는 차체의 중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냉각 기능을 향상시켰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화질 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된 최신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I가 장착됐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패밀리의 최신 모델은 진정한 스파이더의 소프트탑 솔루션을 적용, 루프 개폐 시 우라칸 쿠페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시속 50km에서 17초 만에 개폐 가능한 경량의 소프트탑은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중심축을 완전히 유지하면서도 오픈카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통합형 덕트는 오픈탑 드라이빙 시 헤드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킨다. 소프트탑 개폐와 무관하게 운전자는 전자식 후방 창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이 후방 창문은 닫혔을 때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열려있을 때 10기통 엔진의 독특한 사운드를 증폭시킨다. 탈부착 가능한 측면 2개의 윈드가드는 차 내부의 측면 공기역학 소음을 낮춰 고속 주행 시에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후륜구동 우라칸 쿠페와 같이,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10기통 5.2리터 자연흡기 미드 마운트 엔진은 8000rpm에서 최대 580마력, 6500rpm에서 54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최대 토크의 75%를 발휘한다.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스파이더 모델은 루프 개폐와 무관하게 후륜구동 드라이빙의 스릴을 제공한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 모델의 공차 중량은 1509kg으로, 1마력 당 2.6kg의 마력당 중량비를 발휘한다. 고강도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로 구성된 우라칸의 섀시는 스프링과 안티롤바를 장착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후륜구동 드라이빙에 보다 최적화됐다. 후륜구동 드라이빙의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특유의 스티어링 셋업과 향상된 안정성 및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시 도로와 가능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0:60으로, 사륜구동 우라칸에 비해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감소시켰다.

이밖에도 모든 우라칸 모델과 동일하게 우라칸 RWD 스파이더에는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이 탑재돼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모든 엔진 실린더가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5개의 실린더로 구성된 한 개의 실린더 뱅크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돼 5개의 실린더만이 작동한다. 가속 시에는 운전자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10개의 실린더가 모두 자동으로 작동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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